사실 내성발톱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성인은 스스로 그 통증에 대응하는 능력이 있으나,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아픈 줄도 잘 모르고 그저 마구 뛰어 놀다가, 찔린 상처에 염증이 생기거나 하면 심하게 아픈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녀가 있으시면, 자주 보고 또 자주 깍아 주는 등의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엄지발톱
엄지발톱 안쪽 모서리 부위가 붉고 아프며 작은 균열이 보인다면 전형적인 내성발톱 양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모서리를 너무 짧고 둥글게 자르면 자라는 과정에서 날이 살을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생깁니다.
스치기만 해도 아플 정도라면 생활습관 교정과 초기 처치가 필요하며 악화 소견이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내성발톱은
발톱의 가장자리가 피부를 압박하거나 파고들어 통증과 발적 부종 삼출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잘못된 손발톱 깎기 습관 꽉 끼는 신발 반복되는 충격 무좀으로 두꺼워진 발톱 유전적 곡률 증가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질환의 특성상 재발이 잦아 올바른 관리와 예방이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병원 방문이 꼭 필요한 경우를 먼저 판단
통증이 심해 신발을 신기 어렵거나 진물이 나고 고름이 보일 때 빨갛게 번지며 열감이 있을 때 육아조직이라 부르는 붉은 살이 자라 올라올 때 발톱 옆 귀퉁이를 살에서 떼어낼 수 없을 정도로 파고들었을 때는 피부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으로 내원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뇨병 말초혈관질환 면역저하가 있다면 초기라도 병원 평가를 권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안전한 초기 처치
하루에 한두 번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족욕을 하여 압박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깨끗이 말린 뒤 포비돈요오드 같은 국소 소독제를 얇게 바르고 거즈를 덮어 마찰을 줄입니다.
발톱 모서리와 살 사이에 살짝 공간이 보이면 아주 작은 면봉 심이나 치실을 잘라 부드러운 솜을 얇게 말아 살과 수평이 되도록 살짝 끼워 모서리의 압박을 줄입니다. 깊이 밀어 넣거나 피가 나는 경우에는 시도하지 마십시오.
통증이 심할 때 진통소염제를 단기간 복용할 수 있으나 장기 복용은 삼가야 합니다.
발톱을 깎을 때는 일직선으로 평평하게 남겨 두는 것이 핵심
모서리를 둥글게 파내면 재발 위험이 커집니다. 끝을 너무 짧게 자르지 말고 발끝과 발톱 끝이 약간 맞닿는 정도로 유지해 주십시오.
표면이 두껍고 휘는 발톱은 목욕 직후 부드러워졌을 때 손톱깎이로 모서리 각을 조금만 정리하고 손상된 각질 조각은 핀셋으로 억지로 뽑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과 활동 조절도 통증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앞코가 넓고 발가락 공간이 높은 신발을 착용하시고 하이힐 좁은 구두 축구 농구 등 발가락에 충격을 주는 운동은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피하십시오.
실내에서는 면양말을 착용하고 땀에 젖으면 갈아 신어 습한 환경을 줄여 주십시오. 무좀이 있다면 항진균치료를 병행해야 재발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전문 치료
집에서의 관리에도 호전이 없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전문치료를 고려합니다. 대표적으로 부분 발톱 제거와 모근(매트릭스) 화학 소작 치료가 있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통증의 원인을 직접 해결합니다.
상황에 따라 와이어 교정 테이핑 교정 발톱 보정 장치 등 비수술 치료로 곡률을 완만하게 만들어 재발을 줄이기도 합니다. 무엇을 선택할지는 파고든 깊이 염증 정도 직업과 생활양식 재발 이력에 따라 달라지므로 진료실에서 장단점을 상담받으시면 좋습니다.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 루틴 제안
두 주간은 매일 족욕과 소독을 꾸준히 시행합니다. 통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한 달에 한두 번 발톱 곡률을 점검하고 길이가 과도하게 짧아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운동 전후에는 발가락 앞부분에 하중이 집중되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하고 신발 인솔을 조정합니다. 발톱이 지속적으로 휘는 분은 교정기 사용이나 정기 보정술을 주치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모서리 부위의 균열과 발적 그리고 세균 감염
상처가 벌어지거나 진물이 나면 자가 처치를 중단하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임신 중이거나 항응고제 복용 중인 분 아동, 고령자는 약물과 시술 선택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현재 통증이 강하고 약국 연고에도 효과가 미미했다면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 그 전까지는 위의 방법으로 압박과 마찰을 줄이고, 발톱은 일직선으로 유지하면서 신발을 교체해 통증 유발 환경을 먼저 없애 주시기 바랍니다. 빠르게 치료할수록 재발과 흉터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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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
Q. 어느 진료과로 가면 되나요- A. 피부과 정형외과 성형외과에서 모두 진료합니다. 감염과 변형이 심하면 수술적 처치가 가능한 곳으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Q. 집에서 솜이나 치실을 끼워 넣어도 되나요
- A. 겉에서 살짝 공간을 만들어 압박을 줄이는 목적이라면 단기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가 나거나 깊게 파고든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중단하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Q. 부분 발톱 제거 후 회복은 얼마나 걸리나요
- A. 보통 수일 내 통증이 뚜렷이 줄고 일상 복귀가 가능하며 상처 관리가 끝나기까지는 2주 내외가 흔합니다. 개인의 상태와 시술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Q. 재발을 막으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합니까
- A. 발톱을 일직선으로 유지하는 깎기 습관과 앞코가 넓은 신발 선택이 핵심입니다. 무좀이 있으면 반드시 치료하십시오.
Q. 당뇨가 있는데 집에서 관리해도 될까요
- A. 혈류와 감염 위험을 고려해야 하므로 초기라도 병원 평가를 먼저 받으시길 권합니다. 작은 상처도 궤양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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